캠핑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늘고 있는데, 캠핑카는 캠핑족들의 로망이죠! 그런데 트럭을 소유하고 계신 캠핑족에게 희소식!  '트럭캠퍼'만 있으면 내 트럭이 캠핑카가 된다.

오늘은 '트럭캠퍼'를 제작하는 '하이엔드 캠핑카' 권순호 대표를 만나보았다.

하이엔드 캠핑카는 안성에 위치해 있는데, 꽤 넓은 부지와 깔끔한 분위기에 약간 놀랐다. 

하이엔드 캠핑카는 2011년에 설립하여 트럭캠퍼 1세대로서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캠핑카는 보통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체형 캠핑카와 내 차 뒤에 연결해서 끌고 다니는 카라반을 많이 알고 있는데, 트럭캠퍼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사실 도로에서 트럭캠퍼를 많이 봐왔다. 도로에서 마주쳤던 트럭캠퍼를 장착한 트럭을 우리는 일반 캠핑카라고 착각했을지 모른다. 일체형처럼 딱 합체되어 있으니까.

어찌됐건 트럭캠퍼는 엄연히 캠핑카와는 다른 영역이라는걸 권순호 대표님을 만나뵙고 알게되었다. 트럭에 포크레인을 실었다고 포크레인이 아닌것 처럼. 트럭캠퍼를 트럭에 장착하면 캠핑카처럼 사용할 수 있고, 분리가 간편하여 분리해놓으면 다시 원래의 트럭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의구심이 들 수 있다. '트럭캠퍼 저 크고 무거운 걸 도대체 어떻게 올리고 내리나. 지게차로 하는건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트럭캠퍼가 분리와 합체가 편리한 이유는 바로 높이가 조절되는 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장착한 트럭캠퍼의 높이를 높여 놓고 차가 빠져나오면 바로 분리되니 이보다 더 분리가 쉬울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공장 내부를 살펴보기로 한다.

깨끗한 내부가 눈에 들어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에 있는 연구개발전담부서가 눈에 띄었다. 트럭캠퍼의 품질과 기능을 향상시키위한 하이엔드캠핑카의 의지가 느껴진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제작중인 트럭캠퍼가 보인다.

제작에 필요한 기계 설비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공장 외부에는 리프트도 보인다.

권순호 대표께서는 오로지 트럭캠퍼에만 전념해 오셨는 바,  한 가지 질문을 드렸다. "캠핑카나 카라반쪽 영역으로 확장 계획이 있으신가요?". 권 대표께서는 "내가 가장 잘하고 자신있는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고 싶습니다. 이 길이 틀릴지 맞을지 미래는 모릅니다만..." 이라고 하셨는데,대표님께 말씀하신 것처럼 미래를 예측할 순 없지만 트럭캠퍼 1세대로써 앞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시는 대표님께 많은걸 배우는 시간이었다.

트럭캠퍼는 크게 2가지 모델이 있다.

첫 번째는 '1톤 트럭캠퍼'이다.

 두 번째는 픽업트럭캠퍼 'ROAMER'이다.

 트럭캠퍼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하이엔드 캠핑카'에 문의하면 된다.

T. 031-338-5047

이동호 기자  money205@kote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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