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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화물차가 어린이를 치어 숨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과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인천시는 10만세대 아파트 밀집지역과 초. 중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불과 700m 거리에 규모 500면 이상의 초대형 규모의 화물차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주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오늘 오전 9시30분 인천광역시청 앞 광장에서 "송도 호반베르디움에듀시티 아파트" 입주민들이 화물차 주차장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김영철 입주자대표 회장이 성명문을 낭독했다.
성명문에는 "주민들의 거주 지역인 아파트 밀집 지역은 물론, 초. 중학교 어린이 보호구역과 불과 700m 거리에 화물차 주창장 조성은 인천광역시에서 주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며, 적정성 검토 용역에 대해서도 주변 환경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오직 물류단지의 입장에서 철저히 진행된 용역이라고 말했다.
"송도 호반베르디움 에듀시티 김영철 입주자대표 회장은 지난 2월 인천광역시와 연수구가 혈세 1억 6천만원을 들여 진행한 용역이 적절하게 진행됐는지 검토하고,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위해 1,000명 이상의 주민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다" 라고 말하며, "얼마전 어린이 보호구역 앞 화물차 사망사고 참사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막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기자 l30080597@kote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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